일본 브랜드 유니클로 관계자가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로 국내에서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움직임이 단기에 끝날 것이라고 말해 여론이 악화되자 롯데그룹이 사태 수습에 나섰다.
유니클로는 닷새만에 공식 사과했고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도 소통 과정에 오해가 있었다며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황 부회장은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진행된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 후 "소통의 문제로 오해가 발생했다"며 "어떤 재무 임원이 투자자 앞에서 악재가 오래 갈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국내 유니클로 매장 곳곳에서 불매운동을 독려하는 1인 시위가 벌어지는 등 사태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수습에 나섰으나 한번 악화된 여론을 되돌릴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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