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혼을 생각하는 중년 부부를 위한 서사극 '깻잎전쟁', 17일 서막
졸혼을 생각하는 중년 부부를 위한 서사극 '깻잎전쟁', 17일 서막
  • 정미숙 기자
  • 승인 2019.07.08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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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17일부터 28일까지 연극 ‘깻잎 전쟁'이 대학로 '공간아울'의 무대에 오른다.

연극 ‘깻잎전쟁'은 결혼 30년 만에 은혼 여행을 떠난 부부가 사소한 문제로 시작된 갈등이 그동안 쌓였던 감정의 폭발로 이어져, 급기야 졸혼을 선언한다는 줄거리다.

공연 연습중인 탤런트 이화영
출처 : 극단 로망

'깻잎전쟁'에서 향미역을 맡은 탤런트 이화영은 '일상에서 공감하는 중년부부의 소소한 이야기를 재미있고 훈훈하게 풀어낼예정이다'고 말했다.


1980년~1990년대에 연극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그녀는 갑자기 미국으로 건너가 무대에서 그녀를 만날수 없었다.

오랜 도미 생활을 마치고 5년전 다시 배우로 돌아온 탤런트 이화영은 방송과 영화 그리고 꾸준히 연극 무대에 섰다. 


그녀는 올가을에도 몇 편의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탤런트 이화영에게 "공연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그녀는 '제가 충만하다고 느끼는 작업이 연극입니다. 죽도록 하고싶은일이죠' 라며 해맑게 웃어보였다.

그녀는 무대에 오를때 열정이 넘쳐 보인다.
그런 그녀를 무대위에 빛나는 배우로 계속해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깻잎 전쟁' 포스터출처 : 극단 로망
'깻잎 전쟁' 포스터
출처 : 극단 로망

연극 '깻잎전쟁'은 중년부부의 이야기를 재미있고 훈훈하게 그려냄으로 관객의 감성을 자극함은 물론 공감대를 형성할수 있기에, 올 여름 기대되는 연극으로 보인다.

연극 '깻잎전쟁' 연습중인 배우 한기중과 이화영
출처 : 극단 로망

배우 이화영의 상대역은 탤런트 한기중이다.

'깻잎전쟁'은 탤런트 이화영을 비롯해, 한기중 이원발 육미라 최동엽 박경근 조혜수가 출연한다.

박민형 작가와 김수형 감독이 의기투합해 제작한 깻잎전쟁이, 어쩌면 황혼이혼과 졸혼으로 위기에 놓여있는 중년 부부들의 심각한 고민에 답을 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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