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2030세대가 선호하는 플랫폼을 통해 '중소기업 인식개선 사업'을 확대한다.
중기중앙회는 28일 서울시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행복한중기씨' 운영진 전체회의를 열고 "그동안 블로그만 운영해 왔지만 앞으로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로 확대하고, 동시에 대학생 크리에이터도 기존 대비 10배 이상 확대된 100명 규모로 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 위주 정보 제공의 한계를 탈피하기 위해 지역별로 고르게 대학생 크리에이터를 선발하고, 콘텐츠도 동영상과 이미지 등으로 다양화해 인식개선 효과를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그동안 '행복한중기씨'라는 블로그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인식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행복한중기씨'는 월평균 방문자 수 22만명, 누적 방문자 수 580만명을 웃돌아 인식개선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청년들의 선호도가 높은 플랫폼에서 접근성이 떨어지고, 콘텐츠 역시 단순 정보 전달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한계가 계속 지적됐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이날 회의에서 '행복한중기씨 제16기 대학생 운영진의 수료식'도 함께 진행했다. 16기 대학생 운영진은 지난 2월부터 약 4개월 동안 중소기업 현장 방문 인터뷰, 재직자 지원 제도 안내 등 중소기업을 주제로 200여건을 포스팅했다.
또한 블로그 내 온라인 전시관을 설치해 '중소기업 바로알리기 IDEA 공모전' 역대 수상작을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중소기업 바로알리기 IDEA 공모전'은 중기중앙회가 주최하는 대국민 중소기업 인식개선 공모전이다.
다음 기수인 '행복한중기씨 제17기 대학생'은 7월 중 모집한다.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와 '행복한중기씨'블로그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