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2만1600여 가구 입주 9.38% 증가
10월 전국 2만1600여 가구 입주 9.38% 증가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8.3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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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국 2만1600여 가구 입주 9.38% 증가

내 달 전국 총 2만1600여 가구가 새 주인을 맞는다. 9월에는 신규입주물량 감소에 따른 전세 불안이 야기됐었다. 하지만 10월 들어 공급량이 다시 7월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물량부족 우려에 대한 처방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특히, 재건축단지의 신축아파트 물량이 일제히 풀리는 인천지역은 전 달보다 2배 이상 늘어나 물량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10월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전국적으로 총 46개 단지, 2만1615가구로 9월(총 36개 단지, 1만9762가구)에 비해 1853가구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별로는 서울 3669가구, 경기 6300가구, 인천 2905가구로 경기지역의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하지만 경기는 지난 달보다 1300여 가구 감소한 반면, 서울과 인천은 물량이 늘어나면서 경기와의 공급 격차가 줄어들었다.

서울에서는 강서구 내발산동 발산지구가 지난 8월 발산2단지의 첫 입주를 기점으로 발산1·3·6단지가 줄줄이 입주를 시작한다. 또한 성북구에서는 재개발을 통한 거물급 2개 단지가 동시에 입주를 맞으면서 강북지역 매물가뭄에 반가운 단비를 뿌려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은 내 달 총 8741가구로 지난 달과 비슷한 수준의 물량이 공급된다. 광주와 제주를 제외하고 전 지역에서 골고루 집들이가 이뤄질 분위기다. 특히 연초부터 신·구 단지 가릴 것 없이 매물소화에 난항을 겪었던 대구지역은 또 다시 신규입주 소식이 전해지자 뚜렷하게 매수자 우위시장이 형성됐다.

대구(6개단지, 1975가구)가 가장 많은 물량을 나타냈고, 울산(2개단지, 1307가구), 경북(1개단지, 1181가구), 경남(3개단지, 1173가구), 충남(2개단지, 1125가구), 전남(1개단지, 581가구), 충북(1개단지, 472가구), 대전(1개단지, 451가구), 부산(1개단지, 242가구), 강원(1개단지, 234가구)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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