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뽀]경인아라뱃길 도 '적수?' 아라마루 폭포수 인근 물길도 검붉은 적색으로 변해
[르뽀]경인아라뱃길 도 '적수?' 아라마루 폭포수 인근 물길도 검붉은 적색으로 변해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9.06.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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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등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인아라뱃길의 물도 적색으로 변해 '붉은 수돗물'과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계양구에 소재한 경인아라뱃길 폭포수 인근 '아라마루 휴게소'에서 촬영한 영상과 사진에는 흐르는 물이 적색에 가깝게 변색되어 있다.

휴게소를 들른 방문객들도 '적색 수돗물'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고 수군대는 모습이다.

아라마루를 자주 찾는다는 인근의 한 주민은 "적색 수돗물 사태가 나오기전에는 물빛이 녹색이었으나, 최근 며칠동안 물빛이 검붉은 적색이 되었다"면서 "불안하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계속되고 있는 수돗물 사태 정상화를 위해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원인 규명 및 대책을 강구중이다.

지난 12일에는 서구와 중구(영종)지역 수돗물 적수 발생에 따른 현안해결을 위해 서구 3억원, 중구 2억원의 긴급 특별조정교부금을 교부해, 주민들에게 생수 지급 등 현재의 불편사항을 긴급히 대처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한 바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오는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종합적인 대응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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