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가능성 얼마나..하반기중 최소 1회 인하 전망 많아
금리인하 가능성 얼마나..하반기중 최소 1회 인하 전망 많아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9.06.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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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이주열 총재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

 

미중무역분쟁 장기화에 수출 하락, 반도체 경기 부진, 가계대출 증가등 각종 경제지표가 녹록치 않은 가운데 금리인하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염두에 둔 의미로 이해되는 발언을 해 이같은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국내 증권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 중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행 연 1.75%에서 최소 1회(0.25%p)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시기만 문제일뿐 금리인하는 연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지난 12일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연 1.50%(12일, 1.47% 마감) 밑으로 떨어지는 등 채권시장에선 1회 이상의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창립 69주년 기념사에서 "최근 미중 무역분쟁, 반도체 경기 등 대외 요인의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진 만큼, 그 전개추이와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경제상황 변화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을 두고 '금리 인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기존 입장에서 물러나 금리인하 깜빡이를 켰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 총재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와 반도체 경기 회복 지연을 우려하며 "한국 경제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한층 커졌다"고 판단했다.

국제적으로도 금리인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6월 들어 인도 중앙은행이 올해 세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했고, 호주도 금리인하에 동참. 기존에 뉴질랜드,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이 금리인하를 단행했었고, 다음주에는 러시아에서도 금리인하가 기대되고 있다.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경제적 피해가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증권 공동락 연구원은 "이제 한국 기준금리는 1.50% "라며 "당초 4분기 기준금리 인하가 유력하다고 봤었는데 이 총재의 발언을 고려해 3분기로 앞당겼다"면서 7월 금리인하설을 주장했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3분기 인하 가능성을 높게 봤다. 그는 "시장은 이미 기준금리 2회 인하를 기대하는 분위기"라며 "국고채 3년물이 1회(0.25%p) 내렸을 때의 기준금리인 1.50%를 밑돌고 있다는 것은 2번 정도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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