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사랑'에서 파격 변신
김민준, '사랑'에서 파격 변신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8.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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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사랑'에서 파격 변신

훈남 김민준, 따뜻하기만 하던 그가 악역으로 변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외과 의사 봉달희’ 등 최근까지도 다정다감한 캐릭터를 선보였던 김민준은 영화 <사랑> 시나리오를 우연히 보고 곽경택 감독을 직접 찾아가 ‘아무도 김민준인 줄 못 알아볼 정도로 확실한 연기 변신을 하고 싶다’며 건달 치권 역을 자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경택 감독의 감성 액션 대작 <사랑> 제작보고회 자리에서 특별 공개된 메이킹 및 하이라이트가 화제가 되면서 악랄한 건달 치권 역을 맡은 김민준의 모습이큰 관심을 끌었다. 세련된 꽃미남 배우로 주목 받아온 김민준이 영화 <사랑>을 통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악역을 맡아 거친 사투리와 얼굴의 흉터, 손등의 뱀 문신 등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선보인 것.

김민준의 이 같은 연기 열정에 대해 곽경택 감독은 "주연을 하는 배우가 이런 악역을 하겠다고 선뜻 자청한 것도 놀라왔는데 극 중 캐릭터를 백 프로 이상 완벽히 소화해주었다. 내게는 뜻밖에 받은 선물 같은 배우였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랑>에서 치권은 인호(주진모 분)의 인생을 꼬이게 하고, 미주(박시연)와 처음 이별하게 되는 계기를 제공하는, ‘지랄 같은’ 인연의 대상이 되는 캐릭터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악역을 맡은 김민준의 화끈한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영화 <사랑>은 버릴 수도 가질 수도 없는 사랑에 올인한 한 남자의 뜨거운 삶을 강렬한 드라마에 담아 올추석 유일한 감성 액션 대작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배원숙 기자 @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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