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은행권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측정·평가해 8월 발표한다. 은행의 일자리 창출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경제 여건 변화에 따른 현황과 구조적 변화 등을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6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금융연구원·노동연구원과 손잡고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 8개와 지방은행 6개를 대상으로 2018년 일자리 창출 기여도를 평가한다.
금융당국은 은행이 직접 고용하거나 아웃소싱을 통해 창출한 일자리를 측정한다. 은행이 각 산업에 지원한 자금 규모와 고용유발계수 등을 활용한 간접적 일자리 창출 기여도도 평가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이번 평가에서 2007년 이후 은행권 일자리 창출의 추세적 흐름을 분석해 환경 변화에 따른 은행의 일자리 창출 여건 추세를 함께 다룰 예정이다.
측정 결과는 개별은행 단위가 아니라 은행권 전반의 총괄적 기여도 위주로 8월 중 발표한다. 금융당국은 2020년 은행 외 다른 금융업권까지 측정 대상을 확대하고, 측정 지표나 방식 등은 매년 보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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