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계열사 경보제약은 우즈베키스탄 메디컬 컨설팅 및 판매사인 콩스탕메디컬서비스(C.M.S.)에 저선량 엑스레이 '마인'(MINE)을 48000만달러(571억원) 규모로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계약으로 경보제약은 C.M.S.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내 공립병원과 클리닉에 5년간 '마인'을 공급하게 된다.
이 저선량 엑스레이는 1회 촬영할 때 피폭되는 방사선량이 0.0027밀리시버트(mSv)로 기존 장비보다 40분의 1 수준으로 적다. 방서선량이 적은 만큼 소아환자들을 촬영할 때 유용하다는 게 경보제약 설명이다.
안광진 경보제약 영업본부장(전무)은 "마인은 의료용 방사선기기 사용이 증가하는 우즈베키스탄 병원에서 환자와 의료진 안전을 지킬 수 있다"며 "중앙아시아 주변국과 러시아 시장에도 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토리보브 무로존 C.M.S. 대표는 "경보제약과 협의해 마인뿐 아니라 의약품 수입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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