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수출농산물 발굴부터 생산·판매까지 기획해야"
"농협이 수출농산물 발굴부터 생산·판매까지 기획해야"
  • 안세홍 기자
  • 승인 2019.05.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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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 농협 전남지역본부장은 29일 "농협이 수출농산물 발굴부터 생산·판매까지 기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29일 영암농협에서 열린 '2019년 광주·전남 농협 수출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농산물 수출 단지화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는 33개 수출농협 조합장들이 참석해 2018년 사업결산, 2019년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으며, 광주·전남만의 특색있는 수출유망 품목 발굴과 수출 전문조직 육성방안을 모색했다. 

김석기 본부장은 "기존의 수출에서 농협은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에 대해 판매만을 담당하는 마케터 역할이었다면, 이제는 국가별 시장조사를 통해 해외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수출품종과 상품을 발굴하고, 생산에서 판매까지 기획하는 농산물 머천다이저(MD)로서 전남농협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전남 농협 수출협의회 회원농협은 2018년 60여 품목의 농산물과 가공식품 3600만달러어치를 세계 20여개 국가에 수출했다.

완도농협(1200만달러)과 녹동농협(300만달러)은 올해 초 농협중앙회가 수여하는 신규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녹동농협 양수원 조합장을 신임 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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