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초대형IB' 유상증자 2개월 연기…"세부계획 추가 논의"
신한금융투자, '초대형IB' 유상증자 2개월 연기…"세부계획 추가 논의"
  • 안세홍 기자
  • 승인 2019.05.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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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초대형IB(투자은행)로 발돋움하기 위한 유상증자를 당초 계획했던 6월에서 8월로 연기한다.  

신한금융투자는 6월로 예정됐던 6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연기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청약예정일과 납입일은 6월4일에서 8월5일로, 신주권 교부 예정일은 6월19일에서 8월20일로 변경됐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증자 이후 추진할 사업계획의 세부 이행방안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라며 "사업계획의 큰 틀에 대해선 신한금융지주와 협의를 마쳤지만 세부적인 부분을 더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와 신한금융투자는 자금이 대부분 투입되는 IB 부문에서의 자금 배분 방향을 놓고 추가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한금융지주는 100% 자회사인 신한금융투자를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초대형 IB로 키우기 위해 660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의했다. 증자가 완료되면 자기자본 규모가 4조원 이상의 조건을 충족해 초대형 IB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자본시장법상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진출도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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