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장, 바이오주 급락..'인보사 허가 취소' 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티슈진은 하루 거래 정지
코스피 시장, 바이오주 급락..'인보사 허가 취소' 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티슈진은 하루 거래 정지
  • 이영근 기자
  • 승인 2019.05.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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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자료사진-한국거래소 제공

 

28일 코스피 시장에서 바이오주가 급락했다.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품목허가가 취소되자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은 이날 하루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 정지 직전까지 코오롱생명과학은 전날 대비 9.73% 하락한 2만5500원, 코오롱티슈진은 16.04% 하락한 8010원에 거래됐다. 한국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의 상장적격성(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검토해 발표할 계획이다  

코스피지수는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중국 외교부의 긍정적인 발언에도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이 영향을 주면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27일)보다 4.62포인트(0.23%) 오른 2048.83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22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상승한 것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42억원, 578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홀로 7650억원 순매도했다. 이날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거래일 연속 순매수, 순매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장래에는 중국과 훌륭한 딜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고 중국 외교부는 "우리는 항상 양국 간 이견은 우호적인 협상과 협의를 통해 해결돼야 한다고 믿는다"고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6.90%), 신한지주(2.45%), 현대차(1.11%), POSCO(0.43%) 등이 상승했고, SK하이닉스(1.49%), SK텔레콤(1.17%), 삼성전자우(1.02%), 현대모비스(1.17%), 삼성전자(0.23%) 등이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3.42%), 의약품(2.56%), 비금속광물(2.12%), 섬유의복(1.61%), 기계(1.42%) 등이 올랐고, 은행(1.07%), 보험(0.71%), 변동성지수(0.47%), 전기전자(0.37%), 통신업(0.29%) 등이 내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3.09포인트(1.90%) 오른 702.76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9억원, 12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홀로 398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이 순매도로,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한 것은 각각 지난 16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지난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국내 영화 '기생충'의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는 전날 상한가에 오른데 이어 이날은 전날보다 20.04% 오른 30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영화의 투자·배급을 맡은 CJENM도 전날 대비 0.16% 오른 18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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