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지난 25일 베트남 호아빈성 다박현 소재 탄민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통학용 자전거를 선물하는 '희망 자전거' 기증 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희망 자전거'는 형편이 어려운 가정이 많은 하노이 인근 지역의 학교를 선정, 통학용 자전거를 선물함으로써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도 학업에 힘쓰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시작된 행사다.
올해 선정한 탄민 초등학교와 중학교, 탄페오 중학교는 하노이 서쪽 산악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부 학생들은 별다른 교통수단이 없어 한 시간 이상을 걸어서 통학하고 있다.
이날 대한항공은 다박현 인민위원회와 학교의 추천을 받아 학생 65명에게 '희망 자전거'를 선물했다.
회사 관계자는 "작은 도움이지만 학생들의 통학 환경이 조금 이나마 나아지기를 희망한다"며 "다박현 인민위원회 관계자 및 학교 관계자도 대한항공의 활동에 대해 깊은 감사와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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