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스마트공장 관리시스템 개편…44개 기관 데이터 통합관리
중기부, 스마트공장 관리시스템 개편…44개 기관 데이터 통합관리
  • 이경석 기자
  • 승인 2019.05.2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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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44개 유관기관에 흩어져 있던 스마트공장 신청 및 관리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 구축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공장 관리시스템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스마트공장추진단 등 기관별로 분산돼 있었다. 이번에 '스마트공장 사업관리 시스템' 개편을 마무리함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중기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유관기관, 스마트공장 수요·공급 기업을 대상으로 9차례에 걸친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사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기능설계와 시스템 테스트를 추진해온 바 있다.

이번 시스템 개편에 따라 스마트공장 신청기업과 공급기업이 서류로 작성해 제출하던 신청, 협약, 사후관리 절차를 모두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특히 협약 절차는 관련 기관이 모두 직인날인해 작성하던 것을 전자협약으로 어디에서든 온라인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기업별 대시보드 화면을 제공해 사업진행 단계를 한눈에 확인하고 자료 입력이 필요한 화면으로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오류 알림 기능으로 자료입력도 지원한다.

스마트공장 구축을 희망하는 기업이 자사에 적합한 공급기업과 상담할 수 있도록 실적, 지역, 전문분야에 따라 공급기업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향후 검색 범위를 확대하고 공급기업 만족도 조사 및 결과 공개를 통해 우수기업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아울러 모바일 앱을 도입해 실시간 사업진행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톡과 문자서비스를 통해 전문가 배정 현황, 현장평가 일정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등 모바일 기능도 강화했다.

중기부는 6월3일까지 일주일 간 시범운영을 거친 뒤 새 시스템을 전면 도입할 예정이다.

김영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금번 사업관리시스템 개통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쉽고 편하게 보급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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