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5~6월에 대기업 관계자와 만나 기업 애로와 투자 관련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석유화학 기업을 첫번째로 만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자동차면 자동차, 석유화학이면 석유화학 관련 대기업 관계자를 만나 애로도 해소해주고 정부에 요청(하도록) 하는 걸 여러 차례 걸쳐 하려 한다"며 "5~6월 만나겠다고 해서 실무적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대기업 총수와도 만날 수 있다"며 "대기업 관계자들과 같이 애로해소와 투자 진작 요청을 경청하는 기회를 4~5번 걸쳐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5월은 추경 일정이 안잡혔고, (지금) 준비하는 건 재벌총수를 개인적으로 만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음주에 (만남을) 시작하려고 했는데 추경으로 또다시 이게 미뤄질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희망으로는 6월초부터 단계적으로 하려고 했는데 추경과 겹치면 그것을 (마치고) 일정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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