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시에서의 이벤트는 크게 미중 무역협상 속개 및 미국/이란 군사적 충돌 가능성, 5월말 예정된 MSCI EM 지수 반기 리밸런싱 관련 글로벌 투자가측 사전적 포지션 변화 파장에 집중될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 김용구 수석연구원은 "MSCI EM 지수 반기 리밸런싱의 경우, 당장은 BM 추종 패시브 펀드에 국한된 선반영 이슈란 점에서는 대규모 외국인 엑소더스 가능성은 미미하다" 면서도 "제한적 수급충격마저 설상가상격 충격파로 비화될 수 있는 약해질대로 약해진 현 시장체력이 고민"이라고 밝혔다.. 연중 예상되는 최대압박(Maximum Pressure)이 가해지는 한 주가 될 것이라는 견해다.
김연구원은 향후(하반기) 글로벌 Top-down 환경은 매크로와 잠복 정치/정책 불확실성간 시소게임 가능성이 우세하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수요환경과 내부 펀더멘탈 변수를 잇는 핵심 가교인 반도체 업황회복이 전제되기 전까진 긍정과 부정요인간 일진일퇴 공방전 과정이 불가피하다.
또한, 관련 불확실성이 글로벌 교역환경의 와해적 상황변화를 유인하는 한편, 한국 수출의 설 자리를 모조리 구축하는 것이 아닌 이상 현 시장 주가조정은 과도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매도보단 보유, 관망보단 매수가 시장의 중장기적 해법이라 지속 강조하는 것은 바로 이같은 판단에서 비롯되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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