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성공단 기업 방북 허가에 관련테마주 강세
정부, 개성공단 기업 방북 허가에 관련테마주 강세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5.2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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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통일부 대변인 개성공단 자산 점검을 위한 기업인 방북 ‘승인’ 관련 브리핑/자료사진=통일부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 개성공단 자산 점검을 위한 기업인 방북 ‘승인’ 관련 브리핑/자료사진=통일부

 

정부의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방북 승인 소식에 남북 경제협력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지난 17일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가 신청한 9차 방북신청을 승인했다.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이 폐쇄된 이후 3년 3개월여 만이다.

통일부는  개성공단에 투자한 기업인들이 지난 4월 30일 신청한 자산 점검을 위한 방북을 ‘승인’하기로 하였고, 기업들의 방북이 조기에 성사되도록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통일부는 "우리 국민의 재산권 보호 차원에서 기업인들의 방북을 승인하게 되었다"면서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자산 점검 방북이 원만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북은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지속해 나간다는 입장하에, WFP, UNICEF의 북한 아동, 임산부 영양지원 및 모자보건 사업 등 국제기구 대북지원 사업에 자금(800만불) 공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같은 정부의 방침에 전해지면서 대북경협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원은 전날 대비 50원(2.91%) 상승한 21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원은 전 거래일인 지난 17일 전일 대비 11.02% 상승한 바 있다.

신원의 우선주는 6600원(11.28%) 오른 6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인디에프는 180원(7.68%)오른 2525원을 기록 중이다.

좋은사람들과 제이에스티나 역시 각 80원(1.87%)과 150원(2.77%) 상승한 4350원과 5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신석재, 현대엘리베이터등 관련주들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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