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 1Q 영업익 34억…"마케팅 비용 증가"
코오롱플라스틱 1Q 영업익 34억…"마케팅 비용 증가"
  • 안세홍 기자
  • 승인 2019.05.07 1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4억2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01억2600만원으로 18.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억81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0% 줄었다.

매출은 자회사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이 본격적인 상업가동에 들어가고 POM제품의 판매실적이 반영돼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다만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중국의 수요 감소 등으로 전 분기 대비로는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주원료인 나일론과 메탄올의 가격 변동분이 시차를 두고 제조 원가에 반영되면서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자회사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의 차입금에서 발생한 환산손실 등이 지분법에 따라 반영돼 감소했다. 

코오롱플라스틱 측은 1분기 실적에 대해 "제조원가의 상승, 무역환경변화 등 외부 영향뿐 아니라 사업영역 확장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등으로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에는 원료의 안정적인 수급과 제조공정 효율화, 고부가 제품의 판매확대 등의 전략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