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근로장려금 평균 110만원 받는다…지급액 47% 인상
올해 근로장려금 평균 110만원 받는다…지급액 47% 인상
  • 이형석 기자
  • 승인 2019.05.0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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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저소득가구를 위한 근로장려금 평균 지급액이 사상 처음으로 11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7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가구당 근로장려금 평균 안내 금액은 109만6000원으로 지난해 평균 지급액 74만6000원보다 35만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자녀장려금은 86만3000원으로 지난해 평균 지급액 52만5000원보다 33만8000원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영세 자영업자의 근로장려금은 189만가구에 평균 115만원이 안내됐다. 지난해 영세 자영업자 근로장려금 평균 지급액은 63만가구에 80만3000원 지급됐다.

올해 국세청이 안내한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안내 가구는 총 543만가구로, 지난해 233만가구보다 310만가구 증가했다. 장려금 신청 가구는 전체 인구 24%에 달하는 규모다.

올해 처음 수급 대상에 포함되는 30세 미만 단독가구는 142만가구로 대상자 중 26%를 차지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장려금 신청을 안내한 543만가구 중 100만명이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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