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첫 분양 단지에 청약통장 1000개가량 몰렸다
강남권 첫 분양 단지에 청약통장 1000개가량 몰렸다
  • 정미숙 기자
  • 승인 2019.05.0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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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첫 분양 단지인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포레센트에 1000개에 육박하는 청약통장이 몰렸다. 3.3㎡당 약 4600만원에 이르는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청약 열기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전날 실시한 1순위 청약에서 62가구 공급에 996명이 신청해 16.06대1의 평균 경쟁률로 기록했다. 최근 서울 분양시장이 위축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선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고 경쟁률은 10가구 모집에 239명이 청약해 23.90대 1을 기록한 전용면적 121㎡에 나온다. 이어 전용 84㎡B 17.17대1, 84㎡A 16.10대1, 59㎡ 12.77대1 순이다. 

단지는 184가구 중 일반 분양 물량이 62가구로 3.3㎡당 분양가는 평균 4569만원이다. 주택형별로 전용 59㎡ 11억5330만∼13억2150만원, 전용 84㎡ 12억1100만∼16억4450만원, 전용 121㎡ 16억3500만∼19억7470만원 등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높은 분양가로 청약경쟁률은 다소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양지영 R&C연구소 소장은 "무주택자 중 10억원 이상의 분양가를 대출 없이 감당할 수 있는 현금 부자가 많지 않다"며 "청약 경쟁률이 낮고 계약률이 떨어지더라도 무순위 청약 등으로 계약은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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