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스 美도 뚫었다…FDA 판매 승인 "일반담배 비해 독성 적어"
아이코스 美도 뚫었다…FDA 판매 승인 "일반담배 비해 독성 적어"
  • 오한준 기자
  • 승인 2019.05.0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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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필리모리스의 아이코스 제품 판매를 승인했다. 

1일 외신 등에 따르면 FDA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아이코스가 일반 가연성 담배에 비해 독성이 더 낮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내 판매를 승인했다. 독성이 낮아 공중 보건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그동안 FDA는 청소년의 접근 및 노출을 우려해 아이코스의 마케팅을 엄격히 제한해 왔다. 

FDA는 필립모리스에서 공개한 연구 내용을 검토한 결과, 아이코스에서 내뿜는 증기가 일반 담배 연기에 비해 독성 화학물질이 적고, 독성 물질의 수준이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아이코스가 일반 담배에 가까운 수준의 니코틴을 제공해 흡연자가 일반 담배 대신 아이코스로 완전히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고 청소년을 포함한 비흡연자가 아이코스를 사용하기 시작할 가능성이 적다는 점도 고려한 결정이다. 

다만 FDA는 아이코스의 미국 내 판매가 아이코스가 안전하다거나 FDA의 승인을 받은 제품이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밝혔다. 아이코스 역시 담배 제품이기 때문에 일반 가연성 담배에 적용되는 FDA 및 연방법의 제한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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