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키포인트] 미중 무역협상 결렬 가능성에 미 증시 하락마감
[글로벌 증시 키포인트] 미중 무역협상 결렬 가능성에 미 증시 하락마감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03.0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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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미/중 무역협상 합의안 도출 기대에도 결렬 가능성에 하락 마감했다. 시장은 양국이 무역 합의안 도출 기대를 내비치고 있지만 2차 북/미 하노이 사태가 재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양국이 합의 도달을 위한 전환점에 있다고 언급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올바르지 않은 협정은 파기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불확실성을 다소 키우는 작용을 했다.

한편, 2월 말 이후 금 가격이 3% 이상 하락했다. 금년 증시 호조와 최근 금리 반등이 금값 하락을 유발했으며, 연말까지 금리하향 안정과 증시변동성 확대 속에 금값의 추세적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유럽 증시

브렉시트에 부정적 영향이 과장됐다는 분석에 상승 마감했다. 영국 영란은행이 브렉시트 대비책을 시행, 투자자들의 불안을 진정시킨 효과도 컸다.

경제 조사연구단체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브렉시트 과정에서 나온 데이터를 분석, 브렉시트의 경제적 파장이 일부분은 지나친 것으로 평가했다.

■ 중국 증시

양회에서 중국의 경제 성장률을 소폭 하향 조정하며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감세 정책 등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으며 상승 마감했다.

TCL그룹은 반도체, AI 등 분야 투자계획 발표로 10.14% 상승했으며, 텐센트는 넥슨 인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4.21% 상승마감했다.

■일본 증시

중국의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발표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현지 매체는 반도체 등 경기 민감주 위주로 매도세가 강했다고 분석했다.

* 자료제공:하나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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