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위원회는 중국·인도네시아·태국산 폴리프로필렌연신(OPP) 필름에 부과 중인 덤핑방지관세 종료 여부의 결정에 앞서 이해관계자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OPP 필름은 스낵·라면 등의 식품포장재나 담배, 선물포장, 접착테이프, 전선포장 등으로 사용되며, 국내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약 2000억원(약 7만톤)이다.
무역위는 국내시장의 약 10%를 차지하는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산 OPP 필름에 2013년 12월부터 3.48%~25.04%의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무역위는 당초 5년으로 설정했던 관세 부과 기간을 연장할지 심사하고 있으며, 이번 공청회는 국내 생산자와 수입자 등 이해관계인들이 참석해 관세 부과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무역위는 공청회와 현지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5월에 덤핑방지관세부과 종료 여부를 최종 판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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