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코카서스지역 조지아서 수력·신재생 사업 착수
한수원, 코카서스지역 조지아서 수력·신재생 사업 착수
  • 이영근 기자
  • 승인 2019.04.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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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흑해 연안 코카서스 3국 중 하나인 조지아(그루즈이)에서 수력·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시작한다.

한수원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조지아 정부와 조지아 내 수력·신재생 에너지 사업 신규 개발과 추진에 포괄적으로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조지아 정부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수력, 양수발전을 비롯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 개발, 연구를 공동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같은 날 한수원은 조지아 츠케니스트칼리 수력발전 사업의 현 사업자인 RBI와 공동개발협약(JDA)을 맺었다. 이 협약에 따라 한수원은 RBI와 함께 츠케니스트칼리 사업 독점개발권을 확보하게 됐다.

츠케니스트칼리 사업은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 북서쪽 310km 지점의 츠케니스트칼리 강에 설비용량 192.5MW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것으로 2021년부터 건설을 시작해 2026년 완공할 예정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츠케니스트칼리 수력발전소를 한수원이 영구적으로 소유·운영할 수 있어 장기적인 전력판매 수익이 기대된다"며 "원자력, 수력, 신재생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에너지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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