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게임사인 중국 텐센트가 새로 출시하는 게임의 청소년 연령 제한을 기존 만 13세에서 16세로 올린다.
23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텐센트는 16세 미만 사용자는 부모가 잠금을 풀어줘야 게임을 할 수 있게 하는 '16+' 기능을 신규 게임에 적용하겠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16세 이상이더라도 미성년자일 경우 하루 2시간만 게임을 할 수 있다.
텐센트는 이에 앞선 지난 3월 13세 미만 아동은 게임을 하려면 보호자의 인증을 거쳐야 하는 '어린이 자물쇠'(儿童锁) 기능을 도입한 바 있는데 이번 조치로 규제 수위가 한층 높아진 셈이다.
다만 해당 기능은 기존에 출시된 게임에 소급 적용되지는 않을 예정이다.
현재 중국에서 13세 미만은 하루에 1시간만 게임을 할 수 있으며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는 접속이 차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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