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남북철도 연결, 유라시아 대륙 공동 번영 길 열것"
김현미 "남북철도 연결, 유라시아 대륙 공동 번영 길 열것"
  • 안세홍 기자
  • 승인 2019.04.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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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올해 남북철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한반도와 대륙철도를 연결해 유라시아 대륙을 공동번영의 길로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미 장관은 11일 오전 제34차 국제철도협력기구 사장단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축사를 통해 "지난해 남북 정상은 3차례 회담을 통해 철도와 도로 연결을 약속하고 철도 착공식도 개최하는 등 국제철도협력기구 가입과 함께 철도사에 남을 만한 큰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올해도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며 "철도를 연결하면 이는 평화의 상징이 될 뿐만 아니라 유라시아 대륙을 번영으로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미 장관은 대한민국의 OSJD 가입은 국제철도를 다시 운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히며, 대한민국의 가입을 지지해 준 회원국에게 사의를 표했다.

아울러, 철도노선 남북 공동조사, 남북철도 착공식 개최 등 남북철도 연결과 관련한 그간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며, 남북철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아시아의 동쪽 끝인 대한민국에서 유라시아에 위치한 OSJD 회원국 곳곳으로 열차가 자유롭게 왕래하게 되는 날이 조속히 오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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