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이 산업은행에 아시아나항공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계획을 제출했다는 소식에 11일 장초반 계열사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11일 오전 9시17분 기준으로 금호산업은 전날보다 620원(6.34%) 오른 1만400원에 거래 중이다. 금호산업우는 6700원(29.98%) 오른 29만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70%, 아시아나IDT는 6.61% 상승했다.
전날(10일) 금호그룹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아시아나항공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계획안을 제출했다. 계획안에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채권단에 향후 3년내 경영정상화 계획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아시아나항공 매각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삼구 회장 등이 담보로 제공되지 않은 잔여 금호고속 지분을 담보로 제공하겠다며 채권단에 5000억원의 유동성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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