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9거래일 연속 오르며 약 한달만에 2220선을 회복했다. 달러/원 환율은 3.5원 내린 1138.6원으로 마감했다.
1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83p(0.49%) 오른 2224.39에 거래를 마치며 9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피가 9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은 지난해 8월17일~29일(9거래일)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지난 2월27일(2234.79) 이후 약 한달만에 222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7.36p(0.33%) 내린 2206.20로 출발해 장중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2323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67억원, 34억원씩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차,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모비스는 상승했다. LG생활건강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3.34p(0.44%) 오른 760.15로 마쳤다. 코스닥은 이날 1.08p(0.14%) 내린 755.73에 출발해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1억원, 243억원씩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355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포스코케미칼, 에이치엘비, 스튜디오드래곤,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은 하락했다. CJ ENM, 바이로메드, 메디톡스는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3.5원 내린(원화가치 강세) 1138.6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