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미국 뉴욕등에 시장개척단 파견..중국 대체 시장 공략 차원
중기중앙회, 미국 뉴욕등에 시장개척단 파견..중국 대체 시장 공략 차원
  • 이경석 기자
  • 승인 2019.04.0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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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가 미국내 중국제품의 대체 수요 시장 선점에 나섰다.

중기중앙회는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뉴욕, 로스앤젤레스에 중소기업 12개사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현지 유력바이어와 1대1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뉴욕은 최근 5년간 화장품, 의료기기 위주로 한 한국제품의 수출 증가폭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는 한류 영향으로 문화콘텐츠와 관련한 소비재 분야 한국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뉴욕에서 85건, 173만5000달러 △로스앤젤레스에서 51건, 81만3000달러 등 총 136건, 254만8000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을 통해 향후 112만8000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이 예상된다.

이번 파견은 미·중 무역분쟁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 중국제품의 대체 수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진행됐다. 중기중앙회는 미국 사무소의 현지 시장성 평가를 통해 제품 경쟁력이 높은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엄격히 선정했다. 

이번에 참석한 기초화장품 생산기업 ㈜위너비코스매틱의 김보민 대표는 "뉴욕과 로스엔젤레스에서 많은 바이어들과 릴레이 상담을 진행했다"며 "미국 내에서도 한류 영향으로 케이뷰티(K-Beauty)에 대한 관심이 증가해 바이어들 반응이 기대보다 좋은 듯하다"고 말했다.

박미화 중기중앙회 무역촉진부장은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엄선하는 등 시장진출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미국사무소에서 사전에 엄격한 시장조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북미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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