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 대한민국체육상 수상
‘피겨여왕’ 김연아 대한민국체육상 수상
  • 안민재 기자
  • 승인 2009.10.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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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19·고려대)가 제47회 대한민국체육상 경기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연아는 올 3월 미국 LA에서 열린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싱글사상 최초로 200점(207.71)을 돌파하는 세계신기록의 점수로 우승해 세계여자 피겨 스케이트사에 한 획을 긋는 등 한국 피겨 스케이트 발전에 큰 업적을 세웠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제47회 대한민국체육상 7개 분야 수상자를 확정발표했다.

제47회 '체육의 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수여하는 대한민국체육상에는 분야별로 ▲경기상 김연아 피겨 스케이트 국가대표 ▲연구상 김의환 용인대학교 유도학과 교수 ▲지도상 문형철 예천군청 양궁단 감독 ▲공로상 김영만 전주비전대학 총장 ▲진흥상 강광 정읍시장, 그리고 장애인 체육발전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극복상은 정금종 서울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특수체육상에는 사회복지법인 무궁화동산이 각각 선정됐다.

지난 1963년 시작돼 올해로 47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체육상은 체육계, 학계, 언론계 주요 인사로 구성된 대한민국체육상 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 김종민 전 문화관광부장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지금까지 총 270명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부상으로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15일 오후 5시 서울프라자호텔 2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된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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