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가맹점에 공급하는 식용유가 2배 폭리, 논란 불구, 재차 가격 인상 추진
BHC, 가맹점에 공급하는 식용유가 2배 폭리, 논란 불구, 재차 가격 인상 추진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03.18 2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킨프랜차이즈 국내 2위 BHC가 가맹점에 공급하는 식용유 가격을 올리겠다고 밝혀 점주들과 갈등을 겪고 있다.


BHC는 오는 22일 입고분 해바라기유부터 가격을 15Kg당 4000원가량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현재 6만 1000원 정도인 식용유 가격은 6만 5000원을 넘게 된다.

앞서 점주들은 BHC 본사 측이 닭값과 식용유비 등에서 과도한 차익을 남겨왔다고 주장하면서 반발해왔다.

이런 와중에 BHC 본사가 다시 공급가 인상에 나서 점주들과의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BHC는 또 최근 내부 고위 임원이 튀김용 식용유를 원가의 2.2배가 넘는 비싼 값으로 가맹점에 공급한다는 발언이 공개되면서 폭리 논란이 불거진데 이어 BHC의 튀김용 기름이 품질이 우수한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라는 광고와 달리 올레산 함량이 60% 수준에 그친다는조사결과도 나와 진위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