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17주째 하락..강동구 대규모 입주등으로 하락 부채질
서울 집값 17주째 하락..강동구 대규모 입주등으로 하락 부채질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9.03.1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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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떨어져 17주 연속 내림세가 이어졌다.

송파·강동구가 대규모 입주 탓에 서울 집값 하락을 이끌고 있다. 줄어든 매수 수요 대신 공급이 늘면서 전체적인 분위기 하락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매매가격은 송파구(-0.34%)와 강동구(-0.23%)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이들 지역은 대규모 가구가 입주하는 공통점이 있다. 송파구는 1만가구에 육박한 헬리오시티가 다음 달 정식 입주가 끝난다. 강동구도 오는 6월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1900가구)를 시작으로 1만가구가 줄줄이 입주한다.

신도시는 △동탄(-0.15%) △광교(-0.12%) △평촌(-0.07%) △분당(-0.02%)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동탄은 매물이 쌓이면서 소폭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의왕(-0.12%) △안성(-0.06%) △오산(-0.05%) △고양(-0.04%) △광명(-0.04%)이 떨어졌다. 의왕은 신규 입주로 기존 아파트 급매가 나오고 있다. 오산은 지역 내 신규 입주와 인근 지역 물량까지 더해졌다. 반면 △군포(0.05%) △구리(0.05%)는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전셋값은 강동구(-0.18%)에서 가장 많이 떨어졌다. 강동은 신규 입주 대기로 지난해 11월 이후 15주 연속 내림세다. 반면 송파(0.16%)는 전셋값이 올랐다. 미성·크로바와 진주아파트 재건축 이주로 전세 수요가 늘었다.

신도시는 △위례(-0.22%) △평촌(-0.20%) △동탄(-0.13%) △일산(-0.13%)이 하락했다. 위례는 인근 송파로 전세수요가 빠진 이유가 크다.

경기·인천은 △의왕(-0.66%) △안양(-0.21%) △군포(-0.20%) △화성(-0.19%) △구리(-0.13%)가 떨어졌다. 의왕은 장안지구에 신규 입주 영향을 받고 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공시예정가 공개로 보유와 매각 갈림길에 선 다주택자 셈법이 복잡해질 것"이라며 "전셋값 하락과 보유세 부담까지 커지면서 주택 처분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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