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를 상대로 이집트 수에즈 무바라크 경기장에서 지난날 박종환 사단이 멕시코 4강 신화를 창조한지 26년만에 4강을 노린다.
한국은 가나전에 앞서 중남미 강호 파라과이를 3-0으로 대파하고 8강에 진출했고, 가나는 같은 아프리카 복병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연장 접전끝에 2-1로 승리해 일전을 치르게 됐다.
가나팀은 4-4-2포메이션을 즐겨쓰며, 노르웨이 리그에서 뛰고 있는 도미니크 아디야와 네덜란드리그 란스포드 오세이의 콤비 합작 투톱 공격력이 위협적이어서, 두 공격수를 어떻게 묶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경기를 치뤄갈수록 안정적인 수비라인을 형성해가고 있는 윤석영, 김영권, 홍정호, 정동호 조합을 통해 가나의 공격을 무력화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격쪽에서는 이번 대회 3연속골을 기록중인 김민우를 중심으로 박희성등이 가세할 전망이다.
운명의 결전을 앞둔 오늘, 홍명보호의 4강행을 기원한다.[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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