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경기침체의 선행지표는 은행의 대출 태도"라며 "미국에서는 100개 은행 중 20개 은행이 전분기 대비 대출태도가 긴축적으로 바뀌면 경기침체가 임박했다는 신호로 여긴다"고 밝혔다.
이어 김 연구원은 "지난해 은행대출 긴축태도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 이는 은행이 전분기 대비 대출태도가 더욱 완화적이었다는 뜻"이라며 "올해 1월 조사에서도 긴축적인 은행이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는 더 이상 나빠지거나 개선되지 않는 상태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런 시점에서는 막연히 경기침체에 대해 걱정하는 것보다 신호를 미리 익혀두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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