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우수 중소환경기업에 48억원 지원
환경산업기술원, 우수 중소환경기업에 48억원 지원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03.0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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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우수 환경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 환경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총 48억3000만원 규모의 '중소환경기업 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화 지원사업은 이달 1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사업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 접수를 받으며, 선정된 중소환경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7월부터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기반구축, 개발촉진, 투자유치 등 3개의 부문이다. 기반구축은 기업이 기술사업화 단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종합 진단 및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13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개발촉진은 기업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시제품 제작, 인·검증, 마케팅 등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20개 기업이 대상이며 기업당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투자유치는 국내외 민간투자금 유치 및 투자자 발굴을 위해 40개 기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 투자설명회, 해외투자 설명회 등의 활동을 지원한다.

올해 사업화 지원사업은 기술창업 기업이 우수 환경기술을 적기에 사업화할 수 있도록 신청자격 요건을 완화하고 가점을 확대했다. 또 정부정책을 반영한 기업의 우대조건도 강화했다.

기업 신청자격을 기존의 업력 3년에서 2년으로 완화했으며, 우수 환경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환경부 연구개발(R&D) 성공과제 가점은 2점에서 3점으로 확대했다.

고용창출 우수기업, 4차 산업혁명 관련기술을 적용한 기업에 각각 2점의 가점을 새로 부여하고, 사회적기업 대상 정부지원금 비율도 기존 70%에서 80%로 늘렸다. 

남광희 원장은 "환경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신규기업의 '창업'과 기존기업의 '새로운 성장'이 중요하다"며 "사업화의 한계에 부딪힌 중소 환경기업이 실질적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적극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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