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14년만에 내부 출신 경제연구원장 임명..신운 금융안전국장
한은, 14년만에 내부 출신 경제연구원장 임명..신운 금융안전국장
  • 이영근 기자
  • 승인 2019.03.0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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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14년 만에 내부 출신 경제연구원장을 임명했다.

28일 한국은행은 손욱 경제연구원장의 임기 만료에 따른 후속 인사로 신운 금융안정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금융안정국장에는 민좌홍 금융결제국장을, 금융결제국장에는 임철재 금융결제국 부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신운 신임 경제연구원장은 조사국장, 금융안정국장 등 주요 부서장을 역임했다. 경제학 박사로서 경제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전문성을 지녔고 주요 부서장을 거치며 다양한 정책 현안을 경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임 민좌홍 금융안정국장은 금융시장국에서 금융시장 분석과 공개시장운영 등을 오랜 기간 담당했다. 또한 금융결제국장으로 금융시스템을 구성하는 금융시장과 지급결제제도 관련 경력을 갖춰 한은의 금융안정 기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란 평이다.

신임 임철재 금융결제국장은 금융시장국 등 금융 관련 근무경력과 지급결제시스템의 기반이 되는 IT 관련 경력을 두루 갖췄다.

한은 경제연구원장에 내부 인사가 임명된 것은 14년 만이다. 한은은 지난 2005년 이후 외부공모를 통해 경제연구원장을 임용했다. 경제연구원이 조사국과 차별화된 이론적·학술적 연구를 수행한다는 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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