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일자리등 예산 조기 집행위해 10조 규모 재정증권 발행
기재부, 일자리등 예산 조기 집행위해 10조 규모 재정증권 발행
  • 이경석 기자
  • 승인 2019.02.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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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10조 규모의 재정증권을 발행한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일자리, 사회간접자본(SOC) 등 상반기 예산 조기집행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이같이 재정증권을 발행한다고 알렸다. 

기재부는 원활한 재정 조기 집행을 위해 3월 중 총 10조원의 재정증권(63일물)을 4차례에 걸쳐 발행할 계획이다.

재정증권은 정부가 일시 부족자금을 메우기 위해 금융시장에 발행하는 유가증권으로 63일물과 28일물이 있다. 단기 차입수단이기 때문에 연내 상환해야 한다. 이번 재정증권 추가 발행으로 3월 말 재정증권 발행 잔액은 총 16조원이 될 전망이다.

앞서 정부는 경기 하방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289조5000억원의 중앙 재정 중 61.0%인 176조7000억원을 조기집행하기로 했는데, 세수는 월별로 균등하기 들어오기 때문에 당장 필요한 자금을 재정증권을 통해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재정증권은 통안증권 입찰기관과 국고채 전문딜러·예비 국고채 전문딜러, 국고금 운용기관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된다. 또한 이번 입찰에는 규정에 따른 재무건전성 기준을 충족한 예비국고채전문딜러(PPD) 5개사가 재정증권 입찰가능기관으로 추가됐다.

기재부는 재정증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제때 조달해 재정 조기집행을 원활히 지원하고 경제활력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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