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15% 줄었다. 1월 기준으로 2015년(3만3271가구) 이후 가장 낮았다.
국토교통부는 1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3만2023가구로 1년 전(3만7696가구)보다 15%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5년 평균치(3만6601가구)보다도 12.5% 줄었다.
수도권보다는 지방의 인허가 감소 폭이 컸다. 수도권과 지방의 지난달 인허가 실적은 각각 1만7834가구, 1만4189가구로 전년 대비 10.4%, 20.3%로 감소했다. 서울의 주택 인허가는 8065가구로 지난해 1월(5694가구)보다 41.6% 증가했다. 최근 서울의 5년 인허가 평균치(4828가구)보다 67.1%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2만4397가구로 전년동월 대비 3.3% 감소했다. 수도권은 0.5% 줄어든 1만3418가구, 지방은 6.5% 줄어든 1만979가구로 나타났다.
1월 공동주택 분양은 전국 1만5501가구로 나타나 지난해(1만5788가구)보다는 1.8% 줄었으나 최근 5년 평균치(9944가구)에 비해서는 55.9% 늘었다. 준공은 전국 4만7799가구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20.7% 감소한 수준이다. 수도권은 26.4% 줄어든 2만2948가구, 지방은 14.6% 감소한 2만4851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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