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소비자물가가 3개월 연속 오르면서 지난해 동월대비 2.2% 상승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5(2005년=100)로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2.2% 각각 상승했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8월의 0.4%에 비해 상승률은 감소한 것이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 생활물가지수는 0.1% 상승한 반면, 신선식품지수는 1.5% 하락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0.4% 하락, 공업제품은 0.3% 상승했으며, 서비스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다.
지출 목적별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 부문은 쇠고기(국산, 수입), 토마토 등이 올랐으나 고구마, 포도, 돼지고기 등이 내려 0.3% 하락했으며, 가구집기·가사용품부문과 교양·오락부문도 가루비누, 단체여행비(해외) 등이 내려 각각 0.3%, 0.5% 하락했다.
품목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은 전월과 비교해 축산물이 오르고, 농산물이 내려 0.4% 하락, 전년동월대비로는 4.4%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석유류 상승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3% 상승, 전년동월대비로는 석유류는 하락했으나, 가공식품과 내구재 등이 올라 1.8% 상승했다.
서비스는 집세가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3% 각각 상승했고,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대구 등 10개 시도는 0.1～0.2% 상승, 부산, 경기, 전남은 변동이 없었고, 인천, 울산, 제주도는 0.1%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