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9월까지 실업급여 3조 2090억원 지급
노동부, 9월까지 실업급여 3조 2090억원 지급
  • 최은경 기자
  • 승인 2009.10.0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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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올해 9월 말까지 지급된 실업급여액이 3조원을 넘어서면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49.6% 증가했다.
 
1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9월 말까지 108만2000명에게 3조 2090억원의 실업급여를 지급했다.

이는 지난해 1~9월 말까지 78만2000명에게 2조 1453억원을 지급한 것과 비교해 지급자수는 30만명(38.4%), 지급액은 1조 637억원(49.6%)이 증가한 수치이다.

9월 한 달간 실업급여는 38만1000명에게 3533억원을 지급해 작년 9월 27만9000명에게 2456억원을 지급한 것과 비교하면 지급자는 10만2000명(36.6%), 지급액은 1,077억원(43.9%)이 증가했다.

9월 실업급여 신규신청자 수는 7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9000명에 비해 1만8000명(30.5%)이 늘었다.

한편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업·훈련 등을 통해 근로자의 고용유지를 하는 경우에 지급되는 고용유지지원금은 올해 9월 말까지 2808억원이 지급돼 작년 동기 219억원 대비 약 13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 고용지원센터를 통한 9월 신규 구인인원은 12만2000명, 신규 구직인원은 22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4%, 34.7%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의성 노동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경기회복 조짐이 보이고 있어 기업의 고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구직자들이 가까운 고용지원센터에서 일자리를 알선 받거나, 워크넷 온라인 채용대행서비스인 'e-채용마당'을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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