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1년만의 롯데홀딩스 경영일선 복귀
신동빈 회장, 1년만의 롯데홀딩스 경영일선 복귀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9.02.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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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년만에 일본 롯데 경영복귀에 성공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롯데홀딩스 이사회는 이날 신동빈 회장에 대한 대표이사 취임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해 2월 21일 박근혜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되면서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롯데홀딩스는 공동 대표이사였던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사장이 맡아왔다.

다행히 지난해 10월 재판부가 신 회장에게 석방 판결하면서 다시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앞으로 롯데홀딩스는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과 신 회장의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이에 대해 롯데지주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롯데지주는 "2015년부터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겪는 동시에 경험하지 못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이중고에 직면해 있었다"며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신 회장이 복귀한 것은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핵심적이고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앞으로 양국 롯데 시너지 효과는 더욱 높아질 것이고 경영질서 또한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며 "호텔롯데 기업공개와 일본 제과부문 기업공개가 적극 추진될 것이며, 투명경영활동은 더욱 고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지주는 아울러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한편 급변하는 시장에서도 뒤처지지 않고 임직원,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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