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2200선 앞두고 공방..미중무역협상 관망세 지속
[시황종합] 2200선 앞두고 공방..미중무역협상 관망세 지속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9.02.19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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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망세에 약보합했다. 장중 한때 2200선 아래로 떨어졌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기관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반등해 2200선을 유지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18일)보다 5.26p(0.24%) 내린 2205.63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93p(0.09%) 내린 2208.96으로 출발해 장 초반 외국인의 매물이 시장에 나오면서 낙폭이 확대돼 2193.34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후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2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142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94억원, 64억원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관의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반등에 성공했다"면서도 "여전히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을 기다리며 관망하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매 동향에 따라 등락이 이어지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준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LG화학, 현대차, 삼성물산, 한국전력 등 7개 종목이 하락했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는 상승했다.

코스닥은 2.27p(0.36%) 오른 748.05로 마쳤다. 코스닥은 이날 1.17p(0.16%) 오른 746.5에 출발했다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외국인은 591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3억원, 264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2.4원 오른 1128.2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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