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 제조업, 건설업 등 8월 신설법인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9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09년 8월 신설법인동향'에 따르면 8월 신설법인은 4,567개로 전년동월대비 23.0%(854개) 증가했다.
지난 6월부터 3개월 연속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8월 실적으로는 17개 시도별 통계작성을 시작한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년동월비 제조업은 52.6% 증가해 2월 이후 높은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건설업(31.8%)은 5월 이후 확대, 서비스업은 14.9% 증가로 전월의 소폭감소(△0.3%)가 증가세로 전환하는 등 모든 업종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전년동월비로 울산과 경남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증가했다. 서울, 부산 등 8대도시 비중은 56.9%로 전년동월 대비 2.3%p 감소했으며, 수도권 비중은 63.1%로 전년과 보합세를 유지했다.
연령대별로는 전년동월비로 40대(24.5%), 50대(24.3%), 30대(22.4%) 순 등으로 고르게 증가, 성별로는 전년동월비로 모두 큰폭으로 증가했다. 여성(31.9%)이 남성(20.7%)보다 증가폭이 컸다.
자본금규모별 전년동월비로 5천만원이하의 소규모창업이 전체증가의 66.4% (567개)를 차지하였으나 7월(72.1%)보다는 5.7%p 축소되어 2개월 연속 비중이 감소되고 있다.
5천만원초과∼1억이하는 7월의 감소(△1.2%)에서 증가(20.1%)로 전환했고, 특히 최근 1억초과∼5억이하 구간의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