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미중무역협상 기대감 커지면서 코스피, 2200선 회복
[시황]미중무역협상 기대감 커지면서 코스피, 2200선 회복
  • 이경석 기자
  • 승인 2019.02.13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3월 1일 미중무역분쟁 협상시한이 다가오면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에 힘입어 코스피가 22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1% 이상 상승했다.

1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1.01포인트(0.50%) 오른 2201.4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9.53p(0.44%) 오른 2200.00로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기관은 홀로 1329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50억원, 327억원씩 순매도했다.

전날(현지시간) 미국 증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협상 마감시한을 약간 미룰수 있다"고 발언한데 힘입어 다우존스(1.49%)·나스닥종합(1.46%)·S&P500(1.29%) 지수가 각각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무역협상을 위해 베이징에 온 미국 대표단을 오는 15일 만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주식시장에서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날 오후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1.7%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 삼성물산 등은 주가가 올랐다. 현대차, 셀트리온, 한국전력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9.33p(1.28%) 오른 739.91로 마쳤다.

코스닥은 이날 3.98p(0.54%) 오른 734.56에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24억원, 4276억원씩 순매수했다. 개인은 1714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NM, 바이로메드, 포스코켐텍, 에이치엘비, 메디톡스, 스튜디오드래곤, 펄어비스 등은 주가가 올랐다. 신라젠, 코오롱티슈진은 주가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2.2원 내린(원화가치 강세) 1121.7원에 거래를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