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엽업이익 107% 증가..당기순익도 흑자, 해외시장 안착 '브라운더스트' 효자
네오위즈, 엽업이익 107% 증가..당기순익도 흑자, 해외시장 안착 '브라운더스트' 효자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2.13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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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는 지난해 매출 2155억원, 영업이익 226억원, 당기순이익 35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 24%, 영업이익 107%가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했다.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모바일게임 '브라운더스트'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600억원, 영업이익 6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 60%가 올랐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매출 22%, 영업이익 118%가 늘었다.

4분기 해외 매출은 3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상승했다. 네오위즈는 지난해 해외에서만 연 매출 400억원을 올린 브라운더스트가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브라운더스트는 올 1분기 내 영어권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으며, 순차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4분기 국내 매출은 2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상승했다. 보드게임은 지속적인 이용자 편의성 개선 노력과 계절적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이끌었고, 브라운더스트 역시 시즌2 업데이트 등을 통해 월 활성 이용자 수(MAU)를 경신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네오위즈는 올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신작을 선보이며 성장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는 "지난해는 해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다졌다"며 "올해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자체 지적재산권(IP)의 글로벌 성과를 강화해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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