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0.36% 상승...수도권 지역개발사업으로 강세
전국 땅값 0.36% 상승...수도권 지역개발사업으로 강세
  • 배원숙 기자
  • 승인 2009.09.25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경제]8월 전국 땅값이 뉴타운 건설과 보금자리주택 등 지역개발사업 영향으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땅값은 전월대비 0.36% 상승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하락하던 땅값이 지난 4월부터 5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

다만 지난해 10월 고점대비 4.4% 하락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0.63%, 인천 0.41%, 경기 0.40% 등 수도권지역의 상승률이 전국 평균인 0.36% 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 지방은 0.06~0.15%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특히 서울 성동구는 성수 전략정비구역 등 뉴타운 사업과 신분당선 연장, 경기 하남시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개발, 서울 강남구 보금자리주택(세곡지구)과 구룡마을 재개발 계획 등 지역개발사업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서초구 0.55%, 송파구 0.70%, 용산구 0.68%, 과천시 0.38%, 분당 0.38%, 평촌 0.50%로 집계됐다.

시·군·구별로는 전국 249개 시·군·구 중 248개 지역이 상승했고, 64개 지역은 전국 평균 이상 올랐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 0.43%, 녹지지역 0.34%, 상업지역 0.33%, 관리지역 0.25% 등이며, 지목별로는 주거용 대지 0.43%, 상업용 대지 0.37%, 농지(전) 0.35% 등으로 조사됐다.

토지거래량은 총 20만 5977필지, 1억7656만9000㎡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필지수는 18.0%, 면적은 6.1% 증가했다.

용도지역별로는 개발제한구역 92.2%, 공업지역 39.3% 증가한 반면 용도미지정(-30.6%)지역은 감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