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고 인기 스포츠 '슈퍼볼 2019'에서 현대차, 자동차 부문 최고 광고 꼽혀
美 최고 인기 스포츠 '슈퍼볼 2019'에서 현대차, 자동차 부문 최고 광고 꼽혀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9.02.0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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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최대 스포츠 행사로 꼽히는 '슈퍼볼(프로미식축구 챔피언 결정전)' 기간에 방영된 광고 중에서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광고가 자동차 부문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받았다. 

현대차 계열 광고제작사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미 프로미식축구(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 2019'에서 공개된 현대차 광고가 자동차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카테고리 구분 없이 전체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도 4위에 올랐다. 

올해로 53회를 맞은 슈퍼볼은 지난 4일 미국 조지아주 메르세데스 벤츠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이날 슈퍼볼에서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넷플릭스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광고를 집행했다. 

현지 종합일간지인 USA투데이는 경기 중계방송시 온에어된 58개 광고를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광고 선호도 조사'를 발표했다. 현대차는 이 조사에서 자동차 부문 1위를 차지한 것이다. 

60초 분량으로 '엘리베이터'란 제목의 이 광고는 경기 1쿼터에 공개됐으며 현대차가 미국시장에 선보인 자동차 구매 프로그램 '구매자 보증(Shopper Assurance)' 제도를 소개하는 내용이다. 광고 후반부에는 올 여름 북미에 출시예정인 현대차의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가 등장하기도 한다. 

기아차의 신형 SUV '텔룰라이드'가 등장하는 슈퍼볼 광고 '모든 걸 쏟아 부어라'도 3쿼터 중 방영되기도 했다. 이 광고는 이노션이 2017년 12월 인수한 북미의 크리에이티브 전문 기업 데이비드&골리앗이 제작에 참여한 것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슈퍼볼이라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의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이노션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광고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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