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나보타의 판매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7일 장 초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웅제약은 전날 대비 3.11% 오른 1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주사인 대웅도 1만9500원으로 3.45% 상승했다.
대웅제약은 미간 주름 방지에 쓰이는 나보타가 미국 FDA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이날 공시했다. 나보타는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를 통해 '주보(Jeuveau)'라는 이름으로 미국에서 판매된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관련 매출이 발생해 수익성 개선으로 직결될 것이고, 주보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올해 2%에서 2025년 16%로 상승할 것"이라며 "주보 관련 차기 모멘텀도 많기 때문에 이번 이벤트는 비중 확대의 기회"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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