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유럽 이어 국내에서도 블록체인 관련 상표 등록 진행..확인된 것만 5종
삼성전자, 유럽 이어 국내에서도 블록체인 관련 상표 등록 진행..확인된 것만 5종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1.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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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삼성전자
자료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국내에서도 블록체인 상표등록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은 앞서 유럽에서 블록체인 관련 상표등록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5일 특허청의 특허정보검색서비스인 키프리스(KIPRIS)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해 12월 특허청에 총 5건의 블록체인 관련 상표를 출원한 사실이 확인됐다.

출원한 상표는 '삼성 크립토 월렛(Samsung Crypto Wallet)', '삼성 블록체인 월렛(Samsung Blockchain Wallet)', '블록체인 키스토어(Blockchain KeyStore)', '블록체인 키 박스(Blockchain key box)', '블록체인 코어(Blockchain Core)'다.

출원일자는 지난해 12월12일과 12월18일로 삼성전자가 유럽특허청에 '블록체인 박스'와 '블록체인 키스토어', '블록체인 코어'라는 상표등록을 신청했던 시기와 겹친다.

대리인으로는 특허법인 '리앤목'과 '세림'이 확인된다. 이들은 이전에도 삼성전자의 특허·상표 등록을 대리한 바 있다. 이들이 등록출원한 상표는 현재 초기단계인 '출원/심사대기' 상태다.

국내에서 상표출원부터 등록/발행 및 효력 발생까지는 통상 8~12개월이 소요된다. 그러나 국내 대형 특허법인의 한 변리사는 "특허청에 상표우선심사제도를 신청했을 경우 빠르면 2~3개월 이내로 심사결과가 나오지만 정확한 등록시기를 가늠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허청의 '상표우선심사제도'란 일정한 요건을 갖춘 상표등록출원에 대해 다른 출원보다 우선적으로 심사해주는 제도다. 그러나 국내 상표법 제189조에 따라 국제상표등록출원의 경우 우선심사를 신청할 수 없어 우선심사 진행은 어려울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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