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장애우를 위한 문화나눔 콘서트> 열어
고양문화재단, <장애우를 위한 문화나눔 콘서트> 열어
  • 강인범 기자
  • 승인 2009.09.1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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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고양문화재단은 오는 10월 8일 복합문화공간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1000여명의 장애우를 무료초청해 서정성 가득한 가을 선율을 들려준다.

여름에 이어 가을로 이어지는 이번 <장애우를 위한 문화나눔 콘서트>는 지난 8월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가족 오페라 <마술피리> 무료 공연에 이은 두번째 무료 초청공연이다.

<장애우를 위한 문화나눔 콘서트>에는 유광 지휘자가 이끄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테너 강무린, 소프라노 이승희씨가 출연해, 가을 향기 듬뿍 묻어 나는 감성적인 곡들로 서정적인 가을 저녁으로 수 놓을 예정이다.

이날 음악회에는 90여명의 대규모 편성을 갖추고 100여회 연주회를 열고 있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 국내외에서 오페라를 비롯해 성악연주회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테너 강무린 연세대 성악과 교수와 소프라노 이승희 강남대 음악과 교수가 출연한다. 이들은 19세기 이탈리아 오페라의 가장 영향력 있는 작곡가인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를 비롯해, 드보르작의 교향곡 <신세계로 부터> 등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클래식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고양문화재단 조석준 대표이사는 "지난 8월 고양문화재단이 단독 자체 제작한 가족 오페라 <마술피리>에 무료 초청받은 시민들은 지역 공공문화예술기관으로서 예술의 공공성의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확인시켜주었다."며, "향후 문화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예술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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